지름 9

연초부터 질러보자.

새해 인사, 이직 소식에 이은 2011년의 3호 포스팅은 지름 보고입니다. ^^ 사실 지난 연말에 지름 보고를 소홀히 해서 밀린 것도 좀 있었고요, 그리고 오늘은 새해를 맞이해서, 그리고 이직 기념으로 큰 걸 한 방 날렸습니다. 살펴보겠습니다. ^^ 우선 연말에 밀렸던 것들 한꺼번에 갑니다. 왼쪽은 국산 애니메이션 DVD 한정판입니다. 나오는 거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한정판은 못 사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발매하고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아무 어려움 없이 한정판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한정판은 후다닥 다 팔려줘야 하는 것인데... 작품은 아직 감상 못 했습니다. 주워듣기로는 괜찮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왼쪽은 위에서..

身邊雜記 - 2010年 12月 15日

i) 한겨레 신문 인터넷 사이트의 인터넷 방송 섹션에 매주 올라오는 컨텐츠의 제목입니다. 한겨레, 김어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왼쪽으로, 그리고 막 나가는 시사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게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본 적은 없었는데 어쩌다가 어제 하나 보게 됐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쓰레기 방송'이라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 길이도 의외로 길더군요. 어제 두 회를 봤는데 하나는 45분 정도, 또 하나는 한 시간 가까운 길이였습니다. 한시간 정도 분량의 내용은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보고 나면 사건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도 잘 되고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네요. 게다가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 관심 있는 분들은..

지름 몇 건

몇 가지 물건들을 샀습니다. 뭐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지름은 일상이니까요. i) OST CD 2 장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disc 1은 OST. disc 2는 OST에 들어간 곡들 말고 작곡가인 사기스 시로가 고른 또다른 곡들입니다. 속지에는 사기스 시로가 쓴 각 곡들에 대한 짤막한 해설들이 들어있습니다. 주로 연주는 누가 했고 녹음은 어디서 했고 뭐 그런 이야기들이네요. 작품 속에서 처절한 전투 씬에 삽입 돼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던 노래들도 수록돼 있습니다. 앨범 표지의 그림은 네르프 본부 위에 올라가 있는 에바 초호기네요. 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장면인지 아시겠지요. ^^ ii) 3권 윤태호 작가의 스릴러 3권입니다. 웹툰으로는 완결 됐지만 책으로 다 나오면 한꺼번에 보려고 1권부터 한..

지르고 싶어!!!

첫 번째. Top Gun BD 어린 시절 추억의 영화. 주제곡이었던 'Take My Breath Away'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더군요. (음악과 영상은 여기서... 유튜브 영상 링크) 이 작품이 Full HD 영상, 5.1ch 사운드의 BD로 발매된다니... 사고 싶네요. 사고 싶습니다... 상황 봐서요. 요즘 치과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크 두 번째. 이번엔 더 강력한 걸로. 이 물건이 나온다는 걸 안 지는 몇 달 됐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지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망설여지긴 하는데... 아무래도 할부로라도 지르게 될 것 같습니다. ㅠㅠ 비틀즈의 모든 앨범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CD 전집이 나옵니다. 초기 4 장의 앨범은 모노로 녹음 돼 있는데 이것도 스테..

3월의 마지막 지름

뭐 몇 가지 질러봤습니다. 3월의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지름입니다. ^^;;; 8권이 나왔네요. 나올 때마다 기다려서 사는 몇 안되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읽으면 항상 즐겁습니다. ^^ 입니다. 애니메이션 (퍼스트 건담)의 내용인 1년 전쟁의 설정들을 통틀어서 "역사"의 관점으로 편집하여 나온 책입니다. 갖고는 싶은데 퀄리티가 어떤지 잘 몰라서 망설였는데 리뷰를 하나 찾아보니 평이 좋더군요. 게다가 이런 물건, 망설이다 못 사면 나중엔 사고 싶어도 못 구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마음 먹고 질러버렸습니다. ^^ 영화 입니다. 어렸을 때 보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89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고 쓰여있군요. 꽤나 오래된 영화이긴 하네요. 오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운드가..

12월 한 달 동안 질러버린 것들...

산타라도 왔다 간 걸까요... 방에 새 물건이 왜 이리도 많은 걸까요... -_-;;; 이 글은 12월 한 달 동안 저의 지름을 되돌아보며 정신 나간 소비 생활을 반성하기 위한 글입니다. ^^;;; 1. 프라모델 그렌라간 Dayakkaiser (\8,000) 그렌라간 King Kittan (\8,000) RX-78 GP02A (\32,000) 소계 \48,000 2. DVD & CD 영화 허니와 클로버 DVD (\21,500) 애니 철콘 근크리트 DVD (\24,700) 영화 Once DVD (\19,800) 영화 Once O.S.T. CD (\13,400) 소계 \79,400 3. 책 나는 전설이다 (\7,700) 황금 나침반 3권 세트 (\32,400) 소계 \40,100 4. 기타 Snowboard..

카메라... 과연 지를 것인가...

며칠 전에도 일기 쓰면서 짧게 썼었는데... 블로깅하면서 사진을 종종 올리다보니 2년 된 폰카로는 영 못 봐줄 사진들이 자꾸 나와서 카메라를 하나 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사에 있다가 은행 갔다오는 길에 근처에 Sony Style 매장이 있는 게 생각나서 잠깐 가보고 왔네요. 제가 사려고 하는 똑딱이는 T 시리즈라고 하더군요. T70, T2, T200 (싼 놈부터 순서대로.) 이렇게 있던데 뭐 어떤 게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비싼 놈이 좋은 거겠지요. ^^;;; 광학 줌이 T200만 5배고 나머지는 3배더군요. 하지만 뭐 그렇게 줌 땡겨가면서 찍을만한 사진을 찍으려는 건 아니니... --a 역시 잘 모르면 그저 남들 많이 쓰는 거 따라 쓰는 게 최고...라는 생각에 사무실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알 수 없는 불안감.

뭔가 요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자꾸 느껴진다 했습니다. 오늘 이유를 알았네요. 물건 몇 개 지르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 불안함은 '지금 우리 집으로 배송 중인 물건이 없다!!!' '지금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물건이 없다!!!' 그런 거였던 겁니다. 하핫 ^^;;; 언제 정신 차릴래!!! 오늘의 물건 1. 허니와 클로버 DVD 극장에서 개봉 했을 때 표만 끊어놓고 자다가 못 가서 놓치고 결국 뒷구멍으로 본 영화... -_-;;;; 원작에는 못 미친다는 평이 대세지만 영화 자체로는 괜찮은 영화였고, 아오이 유우가 나오는데 뒤늦게라도 생각난 김에 질러주지 않을 수 없는 DVD. ^^ '하나와 앨리스'도 DVD 사 놓고 아직 못 보고 있구나... --a '시간을 달리..

요즘 사고 싶은 것들...

첫 번째. 벌써 몇 달 전부터 사고 싶었던 것. TV. 지금 집에 있는 TV가 오래 돼서 명암비가 상당히 낮은지라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배경이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구분이 안 됩니다. 두 번째. 요 몇 년 동안 이맘때가 되면 항상 사게 되는 것. 시즌권. 손목이 아직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겨울을 그냥 보낼 수는 없습니다. 시즌권 또 질러서 스노보드와 함께 이 겨울을 불살라야지요. ^^ 세 번째. 게임은 이제 좀 줄일까... 신형 플레이스테이션들. 플레이 스테이션 3와 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 신형. 플3은 이미 한참 전부터 판매 중이고, PSP 신형도 이번 달 안에 나오는 모양이더군요. 사실 Wii도 정발되면 사고 싶고... DSL도 사고 싶고... 이거 다 사면 집에 게임기가 몇 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