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8

8월 동안 지른 것들!

두세 번에 걸쳐서 지른 것들입니다. ^^ 제목은 8월 동안...이라고 했지만 사실 지난 달 말쯤의 물건도 있습니다. 바로바로 지름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자꾸 게을러져서 이게 쉽지가 않네요. 크 ^^a 자 그럼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에바 신극장판 파 BD. 저런 마우스패드... 쓸 수가 없잖아요. 잘 모셔둬야겠습니다. ^^ BD는 이미 감상을 마쳤고 부가영상까지 다 봤네요. 다시 봐도 정말 멋지더군요. BD 화질로 집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극장의 큰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다음은 건담 관련 책들. 용자 출판사 AK에서 내준 고마운 책들입니다. ^^ , , 의 개그 만화 3종 세트의 2권들이 나와서 낼름 샀고요, 이것도 이미 다 읽었네요. 역시 기대한 만큼 재미있게 읽..

연휴 시작하자마자 영화 두 편!

목요일 퇴근하는 길에 극장 가서 한 편 보고, 금요일 오전부터 오랜만에 부지런 떨고 영화보러 갔다 왔습니다. ^^ 이건 뭐 로빈 후드 비긴즈네요. ^^ 소설이나 영화로 많이 알려진 의 이야기가 아니라 "로빈 후드가 의적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숲 속의 의적이었다면 작은 규모의 싸움박질 정도에 그쳤겠지만 이건 십자군 전쟁으로 시작해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전투로 끝을 맺으니 어지간한 전쟁 영화 규모의 전투 장면들을 보여주더군요. 멋진 영상과 그냥 재미있게 즐길만한 스토리로 잘 만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이걸 보고나니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 후드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DVD 구할 수 있으려나... 배 위에서 사자왕의 도착을 기다리던 병사가 접근하는 기사들을 발견하고는 지휘관을 부른다. ..

2010년 여름 개봉 예정 영화들

올 여름에 개볼할 영화들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다가 관심 생기는 작품만 정리해 봤습니다. (5월13일) 리들리 스콧 감독 ( ) 러셀 크로, 케이트 블란쳇 주연 (5월27일) 컴퓨터 게임 원작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 ( ) 마이크 뉴웰 감독 ( ) (6월3일) 로만 폴란스키 감독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출연 (6월 10일) 인기 드라마 시리즈 극장판 리암 니슨 출연 ( ) (6월 10일) 80년대 작품 리메이크 성룡, 제이든 스미스 (윌 스미스 아들, 98년생) 주연 (7월15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연 (7월15일) 40년대 디즈니 작품 를 각색 니콜라스 케이지, 모니카 벨루치 주연 (7월15일) 강우석 감독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상

지난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아이맥스 3D로요. 팀 버튼이 만든 앨리스라니 참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상과 이미지는 만족, 스토리는 심심해서 좀 실망"이네요. 워낙에 동화 같은 영화를 잘 만들던 감독이라 역시나 영상은 참 잘 만들어냈더군요. 어두침침하고 기괴하지는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별로 그렇진 않았고요. 여러가지로 볼만했습니다. 처럼 "3D가 진리!!"라고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3D로 보는 맛도 있었고요. 스토리는 "어렸을 때 '이상한 나라'에 와 봤던 앨리스가 19살이 되어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와서 겪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좀... 정말 심심한 스토리입니다. 크게 봤을 때 '앨리스와 기타등등' vs '붉은 여왕과 떨거지들'의 싸움인데요, 전체적으로 별로 업..

2009년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여...

지름 포스팅입니다. ^^;; 제일 먼저 BD입니다. 어제 물건 받자마자 바로 감상 완료. 본편 디스크와 서플 디스크 두 장인데 서플은 아직 못 봤고 어제 본편하고 코멘터리, 해서 두 번 감상했습니다. 코멘터리는 감독, 각본가, 제작자들이 모여서 녹음했던데 썩 재미는 없더군요. -_-;;;; 제 생각에는 코멘터리는 배우들이 나와서 떠드는 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 이것과 함께 지른 건 댄 브라운의 신작 이번에는 '프리메이슨'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길래 흥미가 생겨서 샀습니다. 간만에 만화책이나 판타지 소설이 아닌 책을 산 것 같네요. 크 일단 지금 읽고 있는 건담 소설 얼른 마저 읽고 이 책 잡아야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퇴근 길에 사 온 PSP 게임. 입니다. 30초 안에 마왕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해야..

영화 본 이야기 - <디스트릭트 9>

지난 주말에 본 영화. . 디스트릭트 9 감독 닐 브롬캠프 (2009 / 미국) 출연 샬토 코플리, 윌리엄 앨런 영, 로버트 홉스, 케네스 코시 상세보기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남아공 상공에 와서 멈춰버린 우주 비행선. 그 안의 우주인들은 지금까지 SF영화에서 보던 외계인들과는 달리 병들고 배고프고 찌질한 종자들입니다. 우주선이 고장나 오갈데 없게 된 이 우주인들은 지구인들이 내준 '디스트릭트 9'이라는 구역에서 살게 됩니다. 생긴 것만 외계인이지 이건 뭐 그냥 '난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가난하고 찌질한 외계 난민들 때문에 치안이 불안해지고 사회적인 문제가 자꾸 발생하자 지구인들은 이들을 좀 더 멀찍이 옮겨 놔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새로 만들어진 곳이 '디스트릭트 1..

영화 본 이야기 - <나무없는 산>

지지난 주말에 본 영화. 입니다. 나무없는 산 감독 김소영 (2008 / 한국) 출연 김희연, 김성희, 수아, 김미향 상세보기 제목도 들어본 적 없는 영화였습니다만 얼마 전에 페니웨이님이 쓰신 리뷰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아빠 없이 엄마와 같이 살던 진, 빈 자매가 있었는데 엄마가 아빠 잡아 온다고 떠나면서 친척집을 전전하며 사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감상적인 내용의 영화를 일부러 찾아 보진 않는데 "해외 영화제들에서 주목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독립영화'라는 한계 때문에 극장주들의 외면을 받은 비운의 작품"이라는 페니웨이님의 리뷰를 읽고 나니 왠지 '이런 건 찾아서 봐 줘야 한다.'는 이유 없는 의무감이 발동 하기도 해서 극장을 찾게 됐습니다. 역시나 보통 극장들은 상영하는 곳이 ..

지르고 싶어!!!

첫 번째. Top Gun BD 어린 시절 추억의 영화. 주제곡이었던 'Take My Breath Away'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다더군요. (음악과 영상은 여기서... 유튜브 영상 링크) 이 작품이 Full HD 영상, 5.1ch 사운드의 BD로 발매된다니... 사고 싶네요. 사고 싶습니다... 상황 봐서요. 요즘 치과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크 두 번째. 이번엔 더 강력한 걸로. 이 물건이 나온다는 걸 안 지는 몇 달 됐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지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망설여지긴 하는데... 아무래도 할부로라도 지르게 될 것 같습니다. ㅠㅠ 비틀즈의 모든 앨범을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CD 전집이 나옵니다. 초기 4 장의 앨범은 모노로 녹음 돼 있는데 이것도 스테..

Happy Flight 감상

하루 종일 기를 쓰고 죽어라 일한 덕에 일찍 퇴근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극장에 들러 를 보고 왔습니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전작들인 나 를 아주 재미있게 봤던지라 가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망설임 없이 보기로 결정했지요. 학생들이 전혀 해보지 않았던 일(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재즈 빅 밴드)을 하게 되고 남들에게 보여준다는 공통점을 가진 전작들과는 좀 다른 작품입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면 식상할 뻔도 했는데... ^^ 이번엔 '전혀 해보지 않았던 일'이 아니라 자기 직업이긴 하지만 한 수준 위, 혹은 위기 대처 능력이 필요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부기장인 친구는 기장 승진 테스트로 호놀룰루행 비행기를 조종하게 되고, 스튜어디스인 친구는 국내선만 타다가 처음으로 국제..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감상

지난 주말에 봤습니다. 볼거리, 스펙타클이 중심이 되고 스토리는 상대적으로 약한 게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특징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이번 작품이 전작보다도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 비우고 오로지 화면만 즐기다 올 생각으로 갔습니다. 볼거리에 대해서는 기대한 만큼, 혹은 기대 이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스토리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꼈네요. -_-;;; 감상 전에는 로봇이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했었지만 막상 가서 보니 서로 구분도 잘 안 되는 로봇들이 수만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가지 모델로 찍어내서 세워놓은 거나 별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수가 적어도 누가 누군지 특징이 드러났던 전작이 나았던 것 같네요. 전작에서 비..